동맥경화증 및 혈전(피떡)에 의해 관상동맥(심장혈관)의 내경이 좁아져 심장으로 혈액이 잘 통하지 않아 가슴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관상동맥이 좁아져 있기는 하지만 협심증 환자도 휴식 중에는 어느 정도 심장 근육으로 혈액공급이 가능하다.
※ 휴식을 취하거나, 관상동맥을 확장시켜 주는 니트로글리세린이라는 알약을 혀 밑에 넣으면
통증이 대부분 없어지는 특징이 있다.
안정성 협심증이 심근의 산소 수요가 증가할 때만 흉통이 발생하는데 반하여 불안정성 협심증은 갑작스러운 관상 동맥의 협착으로 인하여 산소의 공급이 한계 이하로 감소함에 따라 발생한다. 발적적인 통증이 안정 중에도 나타나며 운동 중에 발생한 흉통은 안정을 취해도 줄어들지 않는다.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30~60%는 입원 전에 불안정성 협심증을 경험한다. 그러므로 불안정성 협심증이 발생하면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큰 것으로 보고 신속히 치료하여야 한다. 한편,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상당수가 심근경색 후 초기에 불안정성 협심증으로 이행되기 때문에 이 또한 주의 깊은 치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