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은 혈액을 전신에 보내주는 펌프 역할을 하고 혈관은 혈액을 운반하는 파이프 역할을 한다. 심장이 수축하여 대동맥 안에서 혈액의 진행이 저항을 받게 되면 이 힘은 대동맥의 벽을 밀게 된다. 혈압이란 이때 심장의 수축하는 운동과 혈관의 저항 양쪽 사이에서 생기는 것으로 혈관벽을 미는힘(압력)을 혈압이라고 한다.
최고혈압이란 심장이 수축하여 혈액을 내보낼 때 혈관이 받는 압력으로 이를 수축기 혈압이라고 하고, 최저혈압이란 혈액이 심장으로 들어올 때 혈관에 미치는 압력으로 이완기 혈압이라고 합니다. 혈압이 약 140/90mmHg 이상인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심장혈관계 사망률이 약 2배로 증가한다. 따라서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이상 경우를 말한다.
고혈압의 분류
위험요인
| 혈압분류 |
수축기 혈압(mmHg) |
이완기 혈압(mmHg) |
| 정상 |
120 미만 |
80 미만 |
| 고혈압 전단계 |
120 ~ 139 |
80 ~ 89 |
| 1기 |
140 ~ 159 |
90 ~ 99 |
| 2기 |
160 또는 그 이상 |
100 또는 그 이상 |
고혈압의 중요성
- 65세 이상 정도의 연령층에서는 거의 절반 정도가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흔한 건강문제이다.
- 고혈압 그자체로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반면, 오랫동안 방치하면 온 몸의 혈관의 노화와 동맥경화를 촉진하고 심장에 부담을 줌으로써, 뇌졸중, 심부전, 신부전, 허혈성 심질환 등 여러 가지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된다.
- 생활요법과 필요시 약물요법을 충실하게 시행한다면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서 충분히 혈압조절은 가능하기 때문에 심혈관질환의 예방에 있어서 고혈압의 적절한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고혈압의 치료
- 1기 고혈압의 경우
-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과 위험인자가 없으면 생활 요법을 시작한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거나 비만한 경우에는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 저염식과 저지방 고섬유질의 식사를 하는 것, 과음을 하지 않는 것이 혈압을
낮출 수 있다. 그래도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약물요법을 한다.
- 2기 고혈압 경우
- 합병증, 위험인자 있는 경우 처음부터 약물 요법을 시행하며 동시에 생활요법도 병행한다.
많은 고혈압 환자들이 약물 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경우가 있다. 부작용 등에 대한 막연한 걱정으로 약복용을
미루지 말고 의사와 충분히 상의해서 적절한 약을 선택한다면 대부분의 경우 혈압조절은 가능하다.
고혈압을 이기는 생활습관
- 흡연을 하는 경우 담배는 끊어야 한다.
- 염분 섭취를 줄여야 한다.
- 과음을 피하고 소량이라도 매일 마시지 않는다.
- 적절한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식생활에서 동물성 지방질, 당분의 섭취를 최소화한다.
- 표중 체중 범위를 유지해야 한다.
- 스트레스를 최대한 피하도록 한다.
- 급격한 환경의 변화를 피해야 한다.
- 변비를 조절해야 한다.
- 혈압을 자주 측정하여 정상 혈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약물 복용 중이라면 꾸준한 약물복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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